연구소보유 기업들이 본 4차산업혁명 핵심은 '스마트팩토리'(2017.08.09)-연합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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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-08-10 20:24 조회6,864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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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기협 424개사 설문조사
(서울=연합뉴스) 신선미 기자 = 이른바 '4차산업혁명'의 성격에 대해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혁신을 으뜸으로 꼽았다.
이는 정보통신기술(ICT)이나 인공지능 등을 4차산업혁명의 중심으로 보는 현 정부의 견해와는 거리가 꽤 큰 것으로, 오히려 4차산업혁명 정책의 원조인 독일의 '산업 4.0'에 가깝다.
9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(이하 산기협)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달 18∼21일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들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향 등을 팩스나 이메일로 물었다.
응답한 기업 424개 사 중 44.6%가 4차 산업혁명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'디지털 기반 시설을 활용한 제조업·서비스업 혁신'이라고 답했다.
이어 '사물을 연결하고 지능화하는 사물인터넷'(22.9%), '디지털 역량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O2O(온오프라인연계)'(14.4%), '인공지능'(6.1%)이라고 대답했다.

기업이 생각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성격. 응답 기업의 44.6%가 디지털 기반 제조업을 4차 산업혁명의 성격으로 꼽았다. [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]
sun@yna.co.kr